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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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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는 시놉시스와 대본 사이의 중간 문서로, 이야기를 장면 순서대로 산문으로 풀어 쓴 것이며 영화·드라마 개발 단계에서 구조를 검증하는 데 쓴다.

다른 표기: 트리트 · 산문형 줄거리 · scene-by-scene outline · 장면 요약 · treatment 작성

뜻

트리트먼트는 이야기를 장면 순서대로 산문으로 풀어 쓴 문서다. 시놉시스가 두 쪽이라면 트리트먼트는 10~40쪽이고, 대사는 거의 없이 "무슨 장면에서 누가 무엇을 하는가"가 시간 순으로 이어진다. 영화·드라마 개발 과정에서 시놉시스 다음, 대본 이전 단계에 온다. 제작사는 트리트먼트로 구조를 검토하고, 작가는 대본을 쓰기 전에 장면 배치를 확정한다. 소설에서는 "장면 단위 아웃라인"이 같은 역할을 한다.

왜 중요한가

대본이나 장편 원고를 쓰기 시작하면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 30쪽을 쓴 뒤 2막의 순서가 틀렸다는 것을 알면 30쪽을 버려야 한다. 트리트먼트는 그 실수를 10쪽 단계에서 잡는다. 장면을 산문으로 쓰면 어떤 장면이 없어도 되는지, 어디에 사건이 비는지, 어느 인물이 중반에 사라지는지가 보인다. 웹소설 작가에게는 에피소드(10~20회차) 단위 트리트먼트가 유용하다. 회차마다 "이번 화의 사건 / 끝나는 지점 / 다음 화로 넘기는 질문"을 한 줄씩 적으면 연재 중 길을 잃지 않는다.

예시

S#12. 은행 창구 (낮) 유리는 마지막 입금 지점의 은행에 도착한다. 창구에서 계좌 조회를 요청하려다 망설인다. 직원이 조회 여부를 묻는다. 유리는 답하지 않고 신분증을 도로 넣는다. 밖으로 나온다.

S#13. 은행 앞 벤치 (낮) 벤치에 앉은 유리에게 낯선 노인이 다가와 앉는다. 노인은 유리를 아는 눈치다. "할머니 장례에 못 갔다"고 말한다. 유리는 노인의 손에 있는 반지를 본다. 할머니의 것과 같은 반지.

S#14. 노인의 집 (밤) …

대사는 한 줄뿐이고 나머지는 행동과 정보다. 이 상태에서 12와 13의 순서를 바꾸거나 13을 지우는 것은 몇 분이면 된다.

흔한 실수

  • 대사를 쓴다. 트리트먼트에 대사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대본이 된다. 결정적 한 줄만 허용하라.
  • 장면 번호 없이 줄글로 쓴다. 장면이 구분되지 않으면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장면마다 제목(장소·시간)을 달아라.
  • 트리트먼트를 완성품으로 여긴다. 대본을 쓰면서 트리트먼트가 바뀌는 것은 정상이다. 지도이지 계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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