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Synopsis
Read in English시놉시스는 작품의 줄거리·인물·주제를 한두 쪽으로 요약한 문서로, 플랫폼 투고·공모전·제작사 피칭에서 원고보다 먼저 읽히는 관문이다.
다른 표기: 시놉 · 줄거리 요약 · 작품 소개 · story summary · 시놉시스 작성법
뜻
시놉시스는 작품 전체를 한두 쪽으로 요약한 문서다. 기획 의도, 로그라인, 주요 인물 소개, 줄거리(결말 포함)가 표준 구성이다. 독자용 소개글(결말을 감추는 것)과 달리 투고용 시놉시스는 결말까지 밝힌다. 심사자가 보는 것은 "이 이야기가 끝까지 설계되어 있는가"이기 때문이다. 웹소설 공모전, 플랫폼 정식 연재 심사, 드라마·영화 제작사 피칭에서 원고보다 먼저 읽히는 관문이며, 시놉시스가 약하면 원고는 열리지도 않는다.
왜 중요한가
시놉시스는 작가에게도 도구다. 200화짜리 이야기를 두 쪽으로 줄이면 구조의 구멍이 보인다. 중반이 한 문장으로 요약되면 중반에 사건이 없다는 뜻이고, 결말을 쓰기 어려우면 아직 결말이 없다는 뜻이다. 심사자용 시놉시스의 핵심은 "무엇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왜 이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와 다른가"다. 첫 문단에서 그것을 말하지 못하면 나머지는 읽히지 않는다. 장르, 분량, 타깃 독자, 완결 여부는 시놉시스 맨 위에 한 줄로 적는 것이 관행이다.
예시
제목: 서랍 속의 통장 장르/분량: 현대 미스터리 로맨스 / 120화 완결 예정 (현재 60화) 로그라인: 할머니의 유품에서 자기 명의의 통장을 발견한 손녀가, 30년간 매달 돈을 넣어 온 사람을 찾다가 자신의 출생에 얽힌 거짓말과 마주한다. 기획 의도: 가족 서사를 미스터리의 구조로 풀어, 매 회차 입금자에 대한 단서 하나씩을 회수하며 나아간다. 줄거리: (1
20화) 장례와 통장 발견. 입금 지점이 전국 곳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2160화) 입금 지점을 순서대로 찾아가며 할머니의 과거 인물들을 만난다. 그중 한 사람이 유리의 친부라는 암시. (61~120화) 친부로 지목된 사람은 이미 죽었고, 실제 입금자는 … (결말까지 명시)
한 쪽 안에 심사자가 묻는 질문(무슨 장르, 얼마나, 왜 다른가, 끝은 있는가)이 전부 답해져 있다.
흔한 실수
- 결말을 숨긴다. 투고용 시놉시스에서 "결말은 원고에서 확인하세요"는 탈락 사유다.
- 인물 소개가 줄거리보다 길다. 인물은 각 두세 줄. 줄거리가 본문이다.
- 첫 문단이 배경 설명이다. 세계관 소개로 시작하면 심사자는 "이야기가 없다"고 판단한다. 사건으로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