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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등록

프롤로그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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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는 본편 1화 앞에 놓이는 짧은 도입 장면으로, 이야기의 약속(장르·분위기·핵심 질문)을 먼저 보여 주는 것이 목적이며 설정 설명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다른 표기: 서장 · 도입부 · 0화 · prologue chapter · 프롤로그 쓰는 법

뜻

프롤로그는 본편이 시작되기 전에 놓이는 짧은 장면이다. 본편과 시간·장소·시점이 다른 경우가 많다. 결말 직전의 한 장면을 미리 보여 주거나, 주인공이 태어나기 전의 사건을 보여 주거나, 악역의 시점으로 위협을 예고한다. 웹소설에서는 "0화" 또는 "프롤로그"로 올라가며, 1화와 합쳐 무료 첫 회차가 되기도 한다. 에필로그가 결말 뒤의 여운이라면 프롤로그는 시작 전의 약속이다.

왜 중요한가

프롤로그는 독자가 처음 만나는 문장이고, 웹소설 독자는 여기서 30초 안에 결정을 내린다. 프롤로그의 역할은 설명이 아니라 약속이다. 이 이야기가 무슨 장르인지, 어떤 온도인지,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사건 하나로 보여 준다. 회귀물의 프롤로그가 회귀 전의 죽음 장면인 이유가 그것이다. 그 장면 하나로 복수의 무게와 되돌릴 시점이 정해진다. 프롤로그가 필요 없는 작품도 많다. 1화가 충분히 강하면 프롤로그는 진입 장벽일 뿐이다. 프롤로그를 쓸지 말지의 기준은 "1화가 시작되는 지점보다 더 강한 장면이 시간상 다른 곳에 있는가"다.

예시

프롤로그

눈이 오는 처형장이었다. 에르나는 무릎을 꿇은 채로 사람들 사이에서 그를 찾았다. 있었다. 맨 앞줄. 검은 코트. 그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살짝 숙였다. 인사처럼. 사과처럼.

도끼가 올라갔다. 에르나는 세었다. 세 번째였다.

1화

눈을 떴을 때 침대 옆에 시녀가 서 있었다. "아가씨, 오늘 카일 공작가의 사절이 옵니다."

프롤로그는 죽음의 장면(약속: 회귀·복수), "세 번째"(떡밥: 이미 두 번 회귀했다), 남자의 고갯짓(떡밥: 그는 사과했다)을 준다. 설명은 한 줄도 없다. 1화는 곧바로 본편이다.

흔한 실수

  • 세계관 설명으로 채운다. "천 년 전 대륙에는 세 왕국이…"로 시작하면 독자는 1화도 열지 않는다.
  • 본편과 무관하다. 분위기만 잡으려고 쓴 프롤로그는 독자가 배신감을 느낀다. 프롤로그의 사건은 본편에서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 너무 길다. 프롤로그는 본편 회차의 절반 이하. 1,500~2,500자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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