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1화가 다른 모든 회차와 다른 이유
웹소설 1화는 소설의 첫 장이 아니라 광고입니다. 독자는 목록에서 표지와 제목을 보고 들어와 1화의 첫 화면, 즉 스마트폰 기준 열 줄 안에서 계속 읽을지 나갈지 결정합니다. 그래서 1화의 규칙은 나머지 회차와 다릅니다. 세계관 설명은 뒤로 미루고, 주인공은 첫 장면에서 이미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하며, 장르의 핵심 약속(회귀·각성·계약·복수)이 1화 안에 실제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 도구는 그 규칙을 프롬프트에 심어 두었습니다.
출력은 두 부분입니다. 앞부분은 1화 도입부 원고입니다. 첫 문장은 사건이나 대사로 시작하고, 첫 화면 안에 주인공의 상황과 장르를 드러내며, 설명은 대사와 행동 사이에 한 줄씩만 흘립니다. 뒷부분은 회차 구성 메모입니다. 1화를 세 장면으로 나눠 각 장면의 목적을 적고, 회차 끝에 어떤 갈고리를 걸어야 2화 클릭으로 이어지는지 제안합니다. 무료 버전은 도입부를 약 1,500자까지 쓰고, 나머지는 메모를 따라 작가가 씁니다.
회차 분량은 플랫폼마다 관습이 다릅니다. 문피아는 공백 포함 5,000자 안팎이 기준처럼 통하고,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시리즈는 그보다 약간 짧아도 무방하지만 회차 수가 많아지면 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벨피아는 좀 더 자유롭습니다. 회차 구성 메모에는 선택한 장르의 일반적인 분량 기준을 함께 적어 두었으니 참고하시되, 연재 시작 전에 해당 플랫폼의 인기작 몇 편의 1화 분량을 직접 세어 보시길 권합니다.
1화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프롤로그로 세계관을 설명하는 것. 둘째, 주인공이 첫 장면에서 회상만 하는 것. 셋째, 회차 끝에 사건이 마무리되어 다음 화를 볼 이유가 없는 것. 생성된 도입부가 이 세 가지 중 하나에 걸린다면 도구가 실패한 것이니 입력을 바꿔 다시 요청하세요. 예를 들어 "1화는 회귀 직후 검사 장면에서 시작"처럼 시작 장면을 직접 지정하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실패가 대부분 사라집니다.
무료 버전은 로그인 없이 하루 세 번까지 쓸 수 있고, 입력과 결과는 학습에 쓰이지 않습니다. 1화를 5,000자로 채우고, 2화부터는 설정집이 인물과 세계관을 기억한 채 이어 쓰려면 스튜디오에서 프로젝트를 만들면 됩니다. 회차마다 목표 글자 수와 공백 포함·제외 기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화의 목적은 완성도가 아니라 2화 클릭입니다. 생성된 도입부에서 첫 세 문장을 따로 떼어 읽고, 그 세 문장만으로 주인공이 누구이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알 수 없다면 설명을 뒤로 미루고 사건을 앞으로 당겨 다시 생성합니다. 회귀·빙의 같은 장치는 첫 문단 안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