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100화 아크
죽음 직전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이 '이번엔 다르게' 사는 이야기를 100화 단위 아크로 설계합니다. 1~3화 뼈대, 10화·25화·50화·75화·100화 전환점, 회귀 규칙표까지 들어 있습니다.
- 이런 분께
- 카카오페이지·문피아 연재를 목표로 첫 회귀물을 시작하는 작가
- 규모
- 100화 · 회당 5,200자
- 포맷
- 웹소설

장르 분위기를 보여 주는 예시 표지(AI 생성, 참고용). 작품은 내 제목과 표지로 시작합니다.
구글 계정으로 가입하면 바로 스튜디오에 생성됩니다.
1화 마지막 날
이 템플릿의 1화 뼈대대로 쓴 예시예요. 약 1,743자 축약본이고, 실제 연재 분량은 회당 5,200자예요. 이름과 설정은 내 작품에 맞게 바꿔 쓰세요.
병실에는 사람이 없었다.
링거 줄이 손등에서 빠져 있었고, 간호사 호출 버튼은 침대 난간 바깥쪽으로 돌려져 있었다. 누가 돌려 놓았는지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생각해 봐야 답은 하나였다.
"과장님, 아니 한도윤 씨. 서명만 하시면 됩니다."
권재혁 상무의 비서가 서류를 침대 위에 올려놓았다. 회사 지분 포기 각서, 퇴직금 수령 확인서, 그리고 '본인은 사내 비자금 조성에 단독으로 관여하였음을 인정함.'
십 년을 일한 회사였다. 결재 서류 맨 아래 칸에 내 이름을 쓸 때마다 권재혁은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도윤아, 너는 내 사람이다.
그 사람의 비서가 볼펜 뚜껑을 열어 내 손에 쥐여 주었다.
"상무님께서 병원비는 정리해 주신답니다."
나는 웃었다. 웃음이 기침이 되었고, 기침 끝에 피가 섞여 나왔다. 비서가 한 발 물러섰다. 서류에 핏방울이 떨어지는 걸 걱정하는 얼굴이었다.
볼펜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서명을 하지 않은 채로 끝낼 수 있으니까.
창밖에서 지하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났다. 2호선이었다. 저 소리를 들으며 출근한 지 십 년.
눈을 감았다.
토너 냄새가 났다.
프린터가 막 종이를 뱉어 낸 뒤의, 따뜻하고 매캐한 냄새. 병원 소독약 냄새가 아니었다.
눈을 뜨자 형광등이 보였다. 천장 한가운데 등 하나가 미세하게 깜빡였다. 기획팀 사무실, 내 자리 바로 위의 그 등이었다. 3년 내내 총무팀에 교체를 요청했지만 끝내 바뀌지 않았던 등.
"한 대리님, 주무세요? 회의 10분 남았어요."
옆자리에서 누가 내 어깨를 흔들었다. 오세라였다. 경리팀에 있다가 내가 쓰러지기 2년 전에 회사를 그만둔 신입. 그녀의 사원증에 적힌 입사 연도가 눈에 들어왔다.
2016.
나는 모니터 오른쪽 아래를 봤다. 2016년 3월 14일. 오전 9시 50분.
"대리님? 얼굴이 왜 그래요."
"세라 씨."
"네."
"오늘 회의, 신도시 상가 분양 건이죠."
"네? 네, 상무님이 직접 들어오신다고... 그건 대리님이 어제 보고서 쓰셨잖아요."
기억났다. 그 보고서는 내가 썼고, 회의에서 권재혁이 자기 이름으로 발표했다. 그 사업이 회사를 키웠고, 권재혁을 상무로 만들었고, 6년 뒤 그 사업의 장부가 나를 감옥 문턱까지 끌고 갔다.
책상 위에 보고서가 놓여 있었다. 표지에 내 이름은 없었다. 작성자 칸이 비어 있었다. 권재혁이 늘 그렇게 하라고 했으니까. 팀 이름으로 내자, 도윤아.
나는 보고서를 집어 들었다.
예전의 나라면 회의실로 들고 갔을 것이다. 권재혁에게 건네고, 발표가 끝나면 박수를 쳤을 것이다.
나는 파쇄기 앞으로 걸어갔다.
"대리님!"
오세라가 의자에서 반쯤 일어났다. 파쇄기 칼날이 종이를 물었다. 지분 계산표, 분양가 시뮬레이션, 인근 부지 매입 리스트. 밤새 만든 마흔두 장이 가늘게 잘려 나갔다.
"그거 오늘 회의 자료잖아요! 원본 파일 있으세요?"
"없어요."
정확히는 있었다. 내 머릿속에. 그리고 6년 치 결과까지.
회의실 문이 열리고 권재혁이 들어오는 게 보였다. 젊었다. 머리숱도 많았고, 표정에는 아직 여유가 있었다. 그가 사무실을 둘러보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손을 들어 인사했다. 도윤아, 자료.
나는 빈손을 들어 보였다.
권재혁의 웃음이 아주 잠깐 굳었다. 그건 십 년 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이었다.
자리로 돌아와 메모장을 열었다. 손이 떨렸지만 글씨는 또렷하게 써졌다.
내일 오후 3시, 한강건설 주가가 하한가를 친다. 그리고 권재혁은 오늘 밤 그 주식을 산다.
생성되는 것
대괄호 자리표시자([주인공 이름] 등)는 설정집에서 한 번에 바꿉니다.
문서
- 노트기획 노트 — 회귀 규칙표
- 노트아크 아웃라인 — 100화
- 회차1화 — 마지막 날
- 회차2화 — 내일을 아는 사람
- 회차3화 — 첫 번째 선택
설정집 시드
- 인물[주인공 이름]회귀자. 회귀 전엔 [직업/처지]였고 [적대자]에게 모든 것을 잃었다.
- 인물[적대자 이름]회귀 전 주인공을 파멸시킨 인물. 지금은 아직 주인공을 모른다(또는 무시한다).
- 인물[조력자 이름]회귀 전엔 스쳐 지나갔던 인물. 이번 생의 첫 동료.
- 설정회귀 규칙몇 년 전으로, 무엇을 가지고, 몇 번, 어떤 대가로. 기획 노트 규칙표와 동일하게 유지.
- 떡밥회귀의 진짜 원인주인공은 왜 돌아왔는가. 100화 안에는 암시만, 2부에서 회수.
- 떡밥바뀐 미래의 첫 부작용26~50화에 심고 51~75화에 터뜨린다.
- 연표원래 역사 연표회귀 전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 순서. 주인공이 바꾼 것은 취소선으로 표시.
비트 표
| 비트 | 구간 | 역할 |
|---|---|---|
| 죽음과 귀환 | 1~3화 | 잃은 것과 돌아온 순간을 한 호흡에 |
| 첫 승리 | 4~10화 | 미래 지식으로 얻는 작고 확실한 승리 |
| 세력 만들기 | 11~25화 | 동료 합류, 옛 적을 아군으로 |
| 큰 사건 개입 | 26~50화 | 미래 사건 하나를 정면으로 바꾼다 |
| 대가 | 51~75화 | 미래 지식이 통하지 않는 구간 |
| 정면 승부 | 76~95화 | 회귀 전 죽음의 원인과 대결 |
| 1부 마무리 | 96~100화 | 새 적 또는 회귀의 원인을 암시 |
만든 뒤 처음 할 일
- 1
기획 노트의 회귀 규칙표 다섯 칸을 먼저 채웁니다.
- 2
설정집에서 [주인공 이름]·[적대자 이름]을 실제 이름으로 바꿉니다.
- 3
1화의 네 구간을 안내 줄을 지우며 채웁니다. 목표 5,200자.
- 4
AI 패널의 '이어쓰기'는 장면 하나 단위로만 씁니다 — 회차 전체를 맡기면 문체가 흔들립니다.
- 5
3화까지 쓴 뒤 아크 아웃라인의 10화 훅을 다시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