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백
Flashback
Read in English플래시백은 현재 진행 중인 장면을 멈추고 과거의 장면을 보여 주는 기법으로, 대본에서 'F.B.' 또는 '(회상)'으로 표시하며 과거가 현재의 행동을 설명할 때만 쓴다.
다른 표기: 회상 · F.B. · 회상 장면 · 과거 장면 · flash back
뜻
플래시백은 현재의 장면을 끊고 과거의 장면을 삽입하는 것이다. 한국 대본에서는 씬 헤딩에 S#31. (회상) 3년 전, 폐공장 (밤) 또는 F.B.로 표시하고, 회상이 끝나면 (현재) 또는 F.B. 끝으로 돌아온다. 짧은 회상(몇 초짜리 이미지)은 씬을 나누지 않고 지문 안에 플래시 – 3년 전, 태수가 쓰러지는 모습처럼 적기도 한다. 소설의 "그는 그날을 떠올렸다"에 해당하는 영상 도구이며, 카메라가 찍을 수 없는 기억을 찍을 수 있게 만든다.
왜 중요한가
플래시백은 강력하지만 비싼 도구다. 현재의 긴장을 멈추기 때문에, 돌아왔을 때 현재가 더 팽팽해져 있지 않으면 손해다. 좋은 플래시백은 현재의 행동을 설명한다. 도윤이 문 앞에서 멈추는 이유를 3년 전 장면 5초로 보여 주면 시청자는 그의 망설임을 이해한다. 나쁜 플래시백은 정보를 전달한다. 시청자가 아직 궁금해하지 않는 과거를 미리 보여 주면 떡밥이 사라진다. 웹소설 원작 드라마에서 플래시백이 많아지는 이유는 소설의 회상 서술을 그대로 옮기기 때문이다. 대본에서는 회상의 절반을 현재의 대사와 행동으로 바꿔야 한다. 플래시백은 회당 한두 번, 각 30초 이내가 안전하다.
예시
S#31. 경찰서 구 자료실 앞 복도 (밤)
도윤, 문 앞에 선다. 손잡이에 손을 대지 않는다.
플래시 – 3년 전, 같은 복도. 태수가 웃으며 문을 연다. "먼저 들어간다."
문이 닫힌다. 총성.
(현재) 도윤, 손잡이를 돌린다.
플래시는 세 줄이다. 태수의 한 마디("먼저 들어간다")와 총성만으로 도윤이 왜 혼자 일하는지, 왜 지금 이 문이 무거운지가 전달된다. 3년 전 사건의 전말은 여전히 남겨 두어 나중 회차의 재료가 된다.
흔한 실수
- 회상으로 설명한다. 시청자가 묻기 전에 답하는 플래시백은 떡밥을 죽인다. 현재의 행동이 먼저 이상해 보여야 한다.
- 회상이 길다. 한 씬을 통째로 과거로 채우면 시청자는 현재를 잊는다. 30초 안에 돌아와라.
- 회상의 시점을 표시하지 않는다. 언제의 일인지(3년 전, 어린 시절) 헤딩에 적지 않으면 편집·미술이 준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