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Lore
웹소설등록

연독률

Read-through rate

Read in English

연독률은 1화를 읽은 독자 중 다음 화, 그다음 화까지 이어서 읽는 비율로, 플랫폼과 작가가 작품의 흡인력을 재는 가장 중요한 숫자다.

다른 표기: 연독 · 연독율 · retention rate · chapter retention · 이탈률

뜻

연독률(連讀率)은 어떤 회차를 읽은 독자 중 다음 회차를 읽는 비율이다. 1화 조회수가 1,000이고 2화가 600이면 1→2화 연독률은 60%다. 회차마다 계산할 수 있어서 어디서 독자가 빠져나가는지 그래프로 보인다. 플랫폼은 이 수치로 프로모션과 유료 전환 여부를 판단하고, 작가는 어느 회차가 약했는지 진단한다. 이탈률은 반대 개념이다(100% − 연독률).

왜 중요한가

조회수는 홍보의 결과지만 연독률은 글의 결과다. 표지와 제목이 아무리 좋아도 1화가 약하면 2화 연독률이 무너지고, 플랫폼 알고리즘은 그 작품을 밀어주지 않는다. 특히 무료 회차에서 유료 회차로 넘어가는 지점(보통 15~25화)의 연독률이 유료 매출을 결정한다. 연독률 곡선을 읽으면 회차의 결함이 보인다. 특정 회차에서 뚝 떨어지면 그 회차의 끝이 약했거나 그 회차에 독자가 싫어하는 전개가 있었다는 뜻이다. 완만하게 계속 떨어지면 전개 속도가 느린 것이다. 작가는 연독률을 보고 다음 회차를 고칠 수는 없지만, 다음 작품을 고칠 수는 있다.

예시

민재는 연재 통계 화면을 열었다. 1화 8,200. 2화 5,100. 3화 4,900. 4화 4,800 … 12화 4,100. 13화 2,300.

12화에서 13화로 넘어가는 연독률만 56%였다. 나머지는 전부 90% 이상. 12화를 다시 열어 보았다. 주인공이 처음으로 동료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회차였다. 댓글 스무 개가 전부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연독률은 어느 회차에 문제가 있는지를 정확히 가리킨다. 이 경우 문제는 문장이 아니라 주인공의 선택(독자의 호감 상실)이었다.

흔한 실수

  • 조회수만 본다. 1화 조회수는 마케팅이 만든다. 연독률이 작품의 실력이다.
  • 연독률이 떨어진 회차의 문장만 고친다. 대개 문제는 그 회차의 사건이나 주인공의 선택이다. 무엇이 독자의 기대를 깼는지 봐라.
  • 유료 전환 지점의 연독률을 무시한다. 유료 첫 화의 절단은 작품 전체에서 가장 강해야 한다.
  • 연독률을 매일 본다. 하루 단위 수치는 요일과 프로모션에 따라 흔들린다. 주 단위로 보고, 회차별 곡선의 모양을 봐라.
웹소설 용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