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맞춤법 검사기 비교: 부산대 검사기, 한글(HWP), 워드, 네이버, 집필툴 내장 검사기의 차이와 소설에서 무시할 지적
소설 원고에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면 지적의 절반은 무시해야 한다. 대사의 사투리, 인물의 말버릇, 의도적인 비문이 모두 오류로 잡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용 검사기의 기준은 정확도가 아니라 세 가지다. 한 번에 처리하는 분량, 규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가, 대사를 따로 다룰 수 있는가. 이 글은 그 기준으로 흔히 쓰는 검사기를 비교하고 소설에서 일부러 어기는 규칙을 정리한다. 이 글의 서비스 정보는 2026년 9월 기준이며 각 서비스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비교표
| 검사기 | 처리 단위 | 규칙 강도 조절 | 대사 처리 | 비고 |
|---|---|---|---|---|
|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 웹에 붙여 넣기, 분량 제한 있음 | 제한적 | 없음 | 국내 소설 커뮤니티에서 오래 쓰임 |
| 한글(HWP) 내장 | 문서 전체 | 일부 | 없음 | 대본·투고 원고 작업과 같은 프로그램 |
| MS 워드 | 문서 전체 | 일부 | 없음 | 한국어 교정 사전이 표준어 위주 |
|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 짧은 텍스트 | 없음 | 없음 | 문장 단위 확인용 |
| 집필툴 내장(노벨라·펜시브 등) | 원고 안에서 | 도구별 상이 | 도구별 상이 | 노벨라는 부산대 검사기 모듈, 펜시브는 '바른 한국어'를 쓴다고 안내 |
집필툴 내장 검사기 정보의 출처는 각 사 안내이며(노벨라, 펜시브), 세부 규칙 강도 설정은 도구 안에서 확인해야 한다.
검사기가 잘 잡는 것과 못 잡는 것
잘 잡는 것: 띄어쓰기(특히 의존명사·보조용언), 자주 틀리는 표기(되/돼, 안/않, 로서/로써), 조사 오류, 중복 단어.
못 잡거나 잘못 잡는 것:
- 사투리, 신조어, 장르 용어(회귀, 각성, 상태창)
- 인물의 의도적 비문("나 그거 아니야 안 했어")
-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띄어쓰기(한 번/한번, 못 하다/못하다)
- 고유명사와 작품 내 조어
- 문장 부호 스타일(대사 따옴표 안 마침표 여부)
못 잡는 항목은 검사기가 아니라 작가의 표기 규칙표로 관리한다. 작품마다 "이 작품에서는 이렇게 쓴다" 목록을 만들어 두고 검사기 지적이 그 목록과 충돌하면 무시한다.
소설에서 일부러 어기는 규칙
검사기가 오류라고 하지만 소설에서는 의도인 경우다.
- 대사의 구어체: "그니까", "뭐래", "~했거든요". 표준어로 고치면 인물이 죽는다.
- 문장 부호 생략: 긴박한 장면의 마침표 생략, 줄임표 변형.
- 의도적 반복: 강조를 위한 같은 단어 반복. 검사기는 중복으로 잡는다.
- 한 단어 문장: "없었다." 검사기는 문제 삼지 않지만 워드류 문법 검사가 불완전 문장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 장르 조어: 헌터물의 등급·게이트 용어, 무협의 무공명.
이 다섯 가지는 검사 전에 미리 정해 둔다. 그래야 지적을 볼 때마다 판단하지 않는다.
검사 순서
- 지문과 대사를 분리한다. 대사를 빼고 지문만 검사기에 넣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 대사는 작가가 인물 말버릇 시트 기준으로 따로 본다.
- 띄어쓰기 → 표기 → 문장 부호 순서로 본다. 한 번에 다 보면 놓친다.
- 작품 표기 규칙표와 대조한다. 검사기 지적이 규칙표와 충돌하면 규칙표가 우선이다.
- 마지막에 소리 내어 읽는다. 검사기가 못 잡는 어색한 문장은 귀로 잡힌다.
이 순서는 연재 전 퇴고 체크리스트 30항목의 형식 항목에 해당한다.
AI에게 맞춤법을 맡길 때
AI는 맞춤법을 고치면서 어휘와 어순도 바꾼다. 문체가 바뀐다. 맡길 때는 범위를 좁힌다.
아래 텍스트의 맞춤법·띄어쓰기 오류만 고칠 것. 어휘·어순·문장 부호 변경 금지. 대사 안은 손대지 말 것.
고친 부분을 '원문 → 수정' 목록으로만 출력하고 전문을 다시 쓰지 말 것.
"전문을 다시 쓰지 말 것"이 중요하다. 전문을 다시 쓰게 하면 고친 곳 외에도 조용히 바뀐 문장이 생긴다. 목록으로 받아 작가가 하나씩 적용한다.
대본 원고의 경우
드라마 대본은 한글(HWP)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한글 내장 검사기를 쓰게 된다. 대본은 대사 비중이 커서 검사기 지적의 대부분이 대사에서 나온다. 지문만 검사하고 대사는 리딩에서 잡는 것이 현실적이다. 대본 양식은 드라마 대본 양식 템플릿에 있다.
SparkLore에서 바로 해보기
SparkLore는 별도 맞춤법 엔진을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프롬프트 라이브러리의 퇴고 항목은 위의 "목록으로만 출력" 방식으로 문장을 바꾸지 않고 지적만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맞춤법은 규칙 기반 검사기로, 문장 리듬과 반복은 프롬프트로 나눠서 보면 문체가 다치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 소설에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면 대사가 다 틀렸다고 나옵니다.
- 정상이다. 검사기는 표준어 기준이라 사투리, 줄임말, 인물 말버릇을 오류로 본다. 대사는 검사 대상에서 빼거나 지적을 무시하고, 지문만 검사하는 것이 실무 방식이다.
- 가장 정확한 검사기는 무엇인가요?
- 문장 종류에 따라 다르고 검사기마다 규칙 강도 설정이 달라 하나를 꼽기 어렵다. 소설에서는 정확도보다 처리 단위와 규칙 강도 조절 여부가 더 중요하다.
- AI에게 맞춤법을 맡겨도 되나요?
- AI는 맞춤법을 고치면서 문장도 바꾼다. 맞춤법은 규칙 기반 검사기로, 문장 다듬기는 AI로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AI에게 시킬 때는 '맞춤법·띄어쓰기만, 어휘·어순 변경 금지'를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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