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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설정을 잊지 않게 하는 법: 설정집(Story Bible) 워크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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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정한 거 기억하지?"라고 물으면 AI는 "네"라고 답하고 다른 설정을 쓴다. 거짓말이 아니라 기억이 없어서다. 모델은 지금 프롬프트에 보이는 텍스트만 읽는다. 그러니 해결책도 하나다. 기억해야 할 것을 문서로 만들고, 생성할 때마다 넣는다. 그 문서가 설정집이다.

설정집이 해결하는 문제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해결됨해결되지 않음
인물 외형·말투 유지작가가 설정집에 안 쓴 것
세계 규칙 위반 방지요약이 너무 길어 묻힌 정보
진행 상황 추적설정집 갱신을 잊은 회차
떡밥 회수 누락 방지모순된 설정끼리의 충돌

즉 설정집은 도구가 아니라 습관이다. 만드는 것보다 갱신하는 것이 어렵다.

최소 구성: 네 개 문서

1. 인물 카드

인물당 200자 이내. 이름, 나이, 외형 3가지, 말투 특징 2가지(예문 포함), 표면 욕망, 진짜 욕망, 비밀, 현재 상태. "현재 상태"는 회차마다 바뀐다(부상, 위치, 알게 된 정보).

2. 세계 규칙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을 먼저 쓴다. AI는 제약이 없으면 편리한 능력을 만들어 낸다. 예: "능력은 하루 3회, 사용 후 코피, 타인에게는 쓸 수 없음."

3. 타임라인

회차별로 세 줄.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누가 무엇을 알게 됐는가, 독자는 무엇을 아는가. 세 번째 항목이 특히 중요하다. 인물이 아는 것과 독자가 아는 것이 다를 때 서스펜스가 생기는데, AI는 이 구분을 자주 무너뜨린다.

4. 떡밥 목록

심은 회차, 내용, 회수 예정 회차, 회수 여부. 20화를 넘으면 작가도 잊는다.

생성할 때 넣는 요약: 300~800자

설정집 전체를 매번 넣지 않는다. 이번 장면에 필요한 것만 고른다.

[이번 장면 설정 요약]
등장: 서지안(29, 여) — 왼쪽 눈썹 흉터, 반말 안 씀, 거짓말할 때 손목을 만짐. 현재: 형 실종을 알고 3일째, 왼팔 부상
      한도윤(34, 남) — 항상 존댓말, 문장을 끝까지 안 맺음. 현재: 지안에게 실종 사실을 숨기는 중
규칙: 능력은 하루 3회, 사용 후 코피. 도윤은 지안의 능력을 모름
독자가 아는 것: 도윤이 실종에 관여했다는 정황(4화). 지안은 모름
이 장면의 목표: 지안이 도윤의 거짓말을 처음 의심하게 됨. 확신은 아직 아님
직전 장면 마지막 3문장: [붙여넣기]

요약을 고르는 기준은 "이 장면에서 AI가 틀릴 수 있는 것"이다. 등장하지 않는 인물의 카드는 넣지 않는다.

회차가 끝날 때마다 하는 갱신

  1. 인물 카드의 "현재 상태"를 고친다.
  2. 타임라인에 세 줄을 추가한다.
  3. 새로 심은 떡밥을 목록에 넣는다.
  4. 이번 회차에서 AI가 임의로 만든 설정이 있는지 확인하고, 채택할지 삭제할지 정한다.

4번을 건너뛰면 AI가 만든 설정이 다음 회차의 전제가 된다. 갱신은 AI에게 초안을 시킬 수 있다.

아래 회차 원고를 읽고 설정집 갱신 초안을 써라.
1. 각 인물의 상태 변화(부상·위치·알게 된 정보)
2. 새로 등장한 인물·장소·규칙(설정집에 없던 것)
3. 새로 심긴 떡밥
4. 설정집과 충돌하는 부분
[설정집] [회차 원고]

충돌 점검: 설정집 자체를 의심한다

설정집이 커지면 설정끼리 모순이 생긴다. 10화에서 정한 규칙이 3화의 사건과 안 맞는 식이다. 5회차마다 한 번 점검한다.

아래 설정집에서 서로 모순되는 항목, 타임라인상 불가능한 사건, 같은 대상의 표기 차이(이름·지명)를 찾아라. 고치지 말고 목록만.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

방법장점단점
텍스트 파일 + 수동 붙여넣기어디서나 됨, 비용 없음매번 복사, 갱신을 잊기 쉬움
노션·옵시디언 등 노트 앱링크·검색 편함프롬프트로 옮기는 단계는 여전히 수동
설정집을 내장한 집필 도구생성 시 자동 포함, 갱신과 원고가 한 곳도구 종속

타입탁의 월드 그래프, 펜시브의 캐릭터·그래프 뷰, 노벨라의 인물·플롯 트리, Sudowrite의 Story Bible이 세 번째 방식이다. 어느 것을 쓰든 원칙은 같다. 작가가 편집할 수 있고, 무엇이 프롬프트에 들어갔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자주 하는 실수

  • 인물 카드에 성격 형용사만 쓴다("차갑고 냉소적"). AI는 형용사로 말투를 만들지 못한다. 예문을 넣어야 한다.
  • 설정집이 2만 자를 넘는다. 요약 없이 넣으면 중요한 규칙이 묻힌다.
  • 결말을 안 쓴다. 결말이 없는 설정집은 중반부터 표류한다.
  • AI가 만든 설정을 검토 없이 저장한다.

SparkLore에서 바로 해보기

SparkLore는 인물·장소·규칙·떡밥을 프로젝트 설정집으로 관리하고, 장면을 생성할 때 관련 항목을 자동으로 문맥에 넣는다. 위 워크플로의 복사·붙여넣기 단계가 없어지는 셈이다. 무료로 시작해 설정집을 먼저 만들어 보거나, 가입 없이 AI 스토리 생성기에서 설정 요약을 붙인 생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설정집은 얼마나 길어야 하나요?
저장하는 원본은 길어도 되지만, 생성 시 넣는 요약은 300~800자가 적당하다. 전체를 매번 넣으면 비용이 커지고 중요한 정보가 묻힌다. 이번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과 관련 규칙만 골라 넣는 것이 원칙이다.
설정집을 챗봇의 메모리 기능에 저장하면 안 되나요?
챗봇의 메모리는 무엇을 언제 기억하고 잊을지 사용자가 통제하기 어렵다. 설정집은 작가가 편집할 수 있는 문서여야 하고, 어떤 내용이 프롬프트에 들어갔는지 확인 가능해야 한다.
설정집을 AI가 대신 만들어 줘도 되나요?
초안은 AI로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확정은 작가가 해야 한다. AI가 만든 설정을 검토 없이 저장하면 작가도 모르는 설정이 작품을 지배하게 된다. 특히 결말과 떡밥은 직접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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