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어쓰기 AI 잘 쓰는 법: 문맥 주기, 문체 샘플, 금지어 세 가지
이어쓰기는 AI 소설 도구의 가장 기본 기능이면서 가장 자주 실망을 주는 기능이다. "이어 써 줘"만 넣으면 AI는 문체를 바꾸고, 새 인물을 등장시키고, 장면을 멋대로 끝낸다. 문제는 대부분 세 가지 입력이 빠져서 생긴다. 문맥, 문체 샘플, 금지어다.
이어쓰기 프롬프트의 기본 형태
[설정 요약] 이번 장면 등장인물과 관련 규칙 300자
[문체 샘플] 작가가 쓴 400자 문단
[직전 내용 요약] 이 장면 앞까지의 진행 200자
[직전 원문] 마지막 300~500자 그대로
[지시] 위 원문 마지막 문장에서 자연스럽게 이어 800자. 장면은 [끝 상태]에서 멈춘다.
[금지] 새 인물·장소 등장, 직유 2회 초과, 감정을 이름으로 서술, 장면 요약 문장
이 다섯 블록을 채우면 대부분의 이어쓰기 문제가 사라진다. 아래에서 하나씩 왜 필요한지 본다.
1. 문맥: 마지막 300~500자는 원문 그대로
AI는 직전 텍스트의 리듬을 따라간다. 마지막 몇 문장이 요약으로 대체되면 리듬이 끊기고, 이어쓴 첫 문장이 어색해진다. 반대로 회차 전체 5,000자를 넣으면 마지막 부분의 영향력이 희석된다.
| 제공 방식 | 결과 |
|---|---|
| "이어 써 줘"만 | 앞 내용을 모르므로 새 이야기를 시작함 |
| 회차 전체 원문 | 비용 큼, 마지막 문장 무시 경향 |
| 요약만 | 사건은 맞지만 문체·리듬 단절 |
| 요약 + 마지막 300~500자 원문 | 사건과 리듬 모두 유지 |
요약에는 "독자가 아는 것"과 "인물이 아는 것"을 구분해서 쓴다. AI가 가장 자주 무너뜨리는 지점이다.
2. 문체 샘플: 작가가 쓴 글, 400자, 측정 가능한 지시
문체 샘플은 AI가 아니라 작가가 쓴 글이어야 한다. AI가 쓴 문단을 샘플로 넣으면 AI 문체가 강화되고, 몇 회차 지나면 원래 문체를 찾을 수 없다.
샘플과 함께 넣는 지시는 측정 가능해야 한다.
문체 기준(샘플 참조): 평균 문장 길이 25자 내외, 종결은 "~다"와 "~았/었다" 위주, 직유는 문단당 1회 이하,
감정은 행동과 사물로만, 대사 뒤 "~라고 말했다" 금지
"샘플처럼 써라"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이 샘플의 특징인지 AI가 알아서 뽑게 하면 엉뚱한 것을 잡는다.
샘플은 장면 종류별로 두세 개 두면 좋다. 대화 장면, 액션 장면, 서술 장면은 같은 작가라도 문장 길이가 다르다. 이어쓸 장면 종류에 맞는 샘플을 고른다.
3. 금지어: 결과를 검사할 수 있는 목록
금지 목록은 "하지 마"가 아니라 "검사 항목"이다. 생성 후 목록을 하나씩 대조해 위반이 있으면 그 문장만 다시 쓰게 한다.
기본 금지 목록:
- 새 인물·장소·설정 등장(설정집에 없는 것)
- 직유 2회 초과
- 감정을 이름으로 부르는 서술
- 세 항목 나열 문장
- 문단 끝의 요약·교훈 문장
- 장면을 임의로 끝내거나 시간을 건너뛰는 것
- 설정집 표기와 다른 이름·지명
작품별 금지어도 추가한다. 특정 인물이 절대 쓰지 않는 어휘, 세계관에 없는 개념(예: 중세 배경에 "시스템"), 작가가 싫어하는 표현 등이다.
이어쓰기가 어긋났을 때
전체를 버리지 않는다. 어긋난 지점을 찾아 그 문장부터 다시 시킨다.
위 이어쓰기에서 [N번째 문단]부터 방향이 어긋났다. [이유: 도윤이 지안의 능력을 아는 것처럼 말함 — 설정상 모름]
[N번째 문단] 앞까지는 유지하고, 그 지점부터 다시 600자. 도윤은 능력을 모른다는 전제로.
이 방식이면 앞부분의 좋은 문장을 살리면서 방향만 고칠 수 있다. 세 번 고쳐도 안 잡히면 지시가 아니라 설정 요약에 빠진 정보가 있다는 신호다.
분량과 끝 상태를 반드시 지정한다
"이어 써"의 가장 큰 문제는 AI가 장면을 끝내 버리는 것이다. 800자만 이어 쓰라고 하고, 장면이 어떤 상태에서 멈춰야 하는지("지안이 문을 열기 직전에서 멈춘다")를 지정하면 AI가 결말로 달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 번에 긴 분량을 뽑을수록 후반이 급해진다. 800~1,200자 단위가 안정적이다.
도구별 이어쓰기 방식
| 도구 | 문맥 제공 | 문체 샘플 |
|---|---|---|
| ChatGPT·Claude 등 챗봇 | 매번 수동 | 매번 수동 |
| NovelAI | 슬라이딩 윈도 + Lorebook 키워드 | 저작자 노트 |
| 타입탁 | 월드 그래프 + 등록한 문체 | 문체 등록 기능 |
| SparkLore | 설정집·직전 원문 자동 포함 | 프로젝트에 저장 |
수동 방식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20화를 넘기면 매번 붙여 넣는 작업이 집필보다 오래 걸린다.
SparkLore에서 바로 해보기
SparkLore의 이어쓰기는 설정집과 직전 원문, 저장된 문체 샘플을 자동으로 넣고 분량과 끝 상태를 지정해 생성한다. 가입 없이 AI 스토리 생성기에서 위 프롬프트 형태로 짧은 이어쓰기를 시험해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이어쓰기할 때 앞 내용을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
- 직전 장면의 마지막 300~500자를 그대로 넣고, 그 앞은 요약으로 준다. 회차 전체를 넣으면 비용이 커지고 마지막 부분의 영향력이 약해진다. 마지막 문장이 어디서 끝났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 이어쓴 부분이 앞과 문체가 다릅니다.
- 문체 샘플이 없거나 AI가 쓴 문장을 샘플로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 작가가 직접 쓴 400자 내외 문단을 샘플로 넣고, 문장 길이와 종결 어미 같은 측정 가능한 항목으로 지시해야 한다.
- AI가 이야기를 마음대로 끌고 갑니다.
- 이어쓸 분량과 끝나야 할 상태를 지정하지 않아서다. 800자 이내, 새 인물·장소 등장 금지, 장면은 어떤 상태에서 끝난다는 조건을 넣으면 대부분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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